“내 아들 훔쳐갔다” 미인대회 우승자 살해범은 시어머니...총격 후 도주 중

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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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멕시코 미인대회 우승자가 시어머니의 총격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해 현지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범행 전후 현장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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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레포르마, 엘우니베르살 등 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에는 숨진 카롤리나 플로레스 고메즈(27)가 거실을 지나 방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시어머니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뒤따라가고, 곧이어 총성이 울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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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에 있던 남편은 8개월 된 아이를 안은 채 현장으로 나오며 "방금 그 소리 뭐였어요"라고 물었고, 시어머니는 "별거 아니다. 저 애가 날 화나게 했다. 너는 내 것이고, 저 여자가 너를 훔쳐 갔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인스타그램 queens.mexico

남편은 사건 직후 모친의 도주를 막지 않았고, 하루가 지난 뒤에야 검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시신은 현장에 방치된 상태였으며, 그는 조사에서 "어머니가 아내와 다투다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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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인 시어머니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엔세나다 시의원 후보 경력이 있는 인물로 현재 도주 중이다.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추적에 나서는 한편, 남편의 방조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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