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여성이 남자친구를 향해 자작 폭발물을 던져 중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사는 35세 여성 키오나 와델은 2024년 3월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폭행 및 불법 무기 소지 등 여러 혐의로 최근 유죄가 인정됐다.
이 사건으로 피해 남성인 남자친구는 손 대부분과 팔 일부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었다.
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격렬한 말다툼을 했고, 이후 피해자가 잠든 사이 범행이 벌어졌다.
와델은 남자친구가 잠든 방 안으로 자작 폭발물을 던졌으며 잠시 후 '치익'하는 소리에 잠에서 깬 피해 남성은 바닥에서 불꽃이 이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끄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폭발물을 집 밖으로 던지려 했지만, 그 순간 폭발이 일어나 손이 크게 손상됐다.
그는 비명을 지르며 밖으로 뛰쳐나왔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와델의 모습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치료 과정에서 남은 손과 팔 일부를 절단해야 했다.
남성은 조사에서 와델이 사건 이전 수개월 동안 여러 차례 폭발물을 사용하겠다고 협박해 왔지만, 실제로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와델은 최근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최대 2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선고 공판은 5월 열릴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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