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양민혁을 방치하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 코번트리 시티 감독이 첼시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각) '코번트리는 첼시의 관심 속에서 램파드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램파드는 최근 리암 로세니어가 첼시에서 경질된 이후 첼시 복귀설과 연결되고 있다. 첼시는 이미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첼시는 칼럼 맥플레인이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을 맡는다. 이후 첼시는 월드컵을 앞두고 새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믹 브라운 전 코번트리 수석코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램파드가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첼시 내부 문제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지만, 램파드는 첼시와의 인연 때문에 차기 감독직을 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첼시가 램파드를 최우선 감독 후보로 고려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는 팀을 떠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코번트리 내부에서는 램파드의 이탈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브라운은 "램파드는 냉정하게 상황을 평가해야 한다. 코번트리에서 어떤 자원을 갖고 있는지, 프리미어리그로 올라갔을 때 무엇이 더 필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사회로부터 어느 정도 지원을 받을지도 알고 있을 것이다. 만약 그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면, 다음 시즌 잔류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 브라운은 "첼시 감독 자리는 독이 든 성배일 수 있다. 그는 그곳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램파드는 첼시 출신이고, 그곳에서의 추억은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번트리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램파드가 무리한 도박을 할 지는 지켜봐야 한다. 올여름 램파드를 노리는 구단은 첼시뿐만이 아니다. 크리스털 팰리스도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팀이 대대적인 변화에 대비하며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램파드 역시 이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램파드는 토트넘에서 코번트리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을 기용하지 않고 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후반기 포츠머스를 떠나 코번트리로 재임대됐다. 하지만 팀에 합류한 뒤 리그에서 14경기 연속 결장했다. 경험을 쌓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기회조차 받지 못하며 문제가 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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