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3년만의 정상X전하영 2연패 도전" 1~3일 SKT펜싱그랑프리@인천 '전세계 펜싱팬 시선집중'

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 FIE
사진출처=월드펜싱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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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펜싱 끝판왕' 오상욱(30·대전광역시청·세계 19위)이 '안방'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선수권에서 3년 만의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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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 2026년 국제펜싱연맹(FIE)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인천(이하 SKT 그랑프리)이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 경기장에서 열린다. 20년 넘게 '펜싱 키다리아저씨'로 '펜싱코리아'의 약진을 이끌어온 SK텔레콤이 2004년 창설한 이 대회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만큼 남녀 사브르 세계 1~30위 에이스를 비롯 전세계 46개국 3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한민국은 '파리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뉴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 오상욱, 구본길(부산광역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 박상원(대전광역시청)과 '파리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여자 사브르 전하영(서울특별시청), 김정미(안산시청) 등 국가대표들은 물론 10대, 대학생 유망주 등 남녀 각 20여 명, 총 4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사진출처=월드펜싱리그

'파리올림픽 2관왕' 오상욱은 3년 만에 SKT 그랑프리 정상 탈환에 나선다. 오상욱은 2019년 첫 우승 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개된 2023년 대회에서 2연패했고, 2024년과 작년엔 잇달아 8강 탈락했다. 파리올림픽 직후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1년간 휴식을 취하면서 세계랭킹은 1위에서 19위로 떨어졌지만 올림픽 챔피언의 실력은 흔들림 없다. 올 시즌 첫 대회인 알제리 알제 월드컵 동메달, 지난 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 2관왕에 이어 최근 이탈리아 파도바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을 이끌었다. 지난 25일 LA서 열린 '월드펜싱리그'에도 '월클 톱12'로 초대받아 세계를 사로잡은 기세를 안방서도 이어갈 각오다. '세계 6위' 도경동도 파도바 월드컵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연속 포디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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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자 사브르에선 '막내온탑' 전하영(세계 4위)이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한다. 지난해 이 대회 여자 사브르 첫 우승 역사를 쓴 전하영은 올 시즌 알제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하며 톱랭커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작년 전하영과 나란히 결승에 오른 '준우승자' 김정미(세계 9위)도 다시 한번 동반 포디움에 도전한다. 이 밖에 '세계선수권 챔피언' 세계 1위 산드로 바자제(조지아), 월드펜싱리그에서 오상욱을 꺾은 '세계 2위' 장 필립 파트리스(프랑스), '여자 사브르 세계 1위' 에무라 미사키(일본), 2위 사라 누차(프랑스) 등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대한펜싱협회는 "SKT 그랑프리는 우리 선수들이 안방에서 세계 톱랭커들과 실전 경쟁력을 점검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자 팬들에게도 현 시점 최고의 펜싱을 현장에서 만날 드문 기회"라면서 "국내 팬들에게 멋진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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