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아내의 출산 장면을 지켜보던 남편이 갑작스럽게 실신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각) 브라질 크리시우마의 한 병원에서 마이콘 페드로소는 아내 마리아니 펠리피의 둘째 딸 출산을 지켜보던 중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당시 아내는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있었으며,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남편은 아내의 손을 잡고 있다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휘청거렸다. 이를 목격한 의료진은 즉시 남성을 부축해 바닥에 눕혔고, 그는 잠시 의식을 잃은 상태가 됐다. 이후 의식을 회복한 그는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에 대한 기억은 전혀 나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의료진은 "오전 8시 24분, 정확히 아기가 태어난 순간 아버지가 쓰러졌다"고 전했다.
신속한 대응을 한 의료진 덕분에 페드로소는 빠르게 회복,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은 190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출산 과정에서 아버지 역시 큰 긴장을 느낄 수 있다", "남편이 아이보다 관심을 가져간 것 같다", "실제로 출산을 겪는 산모의 고통을 생각해야 한다", "아버지의 재탄생"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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