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민하 감독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교생실습' 만들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호러 코미디 '교생실습'(김민하 감독, 26컴퍼니·콘텐츠지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교장선생님의 무서운 잔소리보다 사명감이 먼저인 교생 은경 역의 한선화, 흑마술 동아리 쿠로이소라 리더 아오이 역의 홍예지, 리코 역의 이여름, 하루카 역의 이화원, 일본에서 온 사무라이 요괴 이다이나시 역의 유선호, 그리고 김민하 감독이 참석했다.
김민하 감독은 연출 의도에 대해 "여고생 호러 코미디를 만들게 됐는데, 내가 어릴적 '여고괴담' 시리즈를 보면서 이 작품을 만들게 됐다. 2023년 교육영화제가 열렸는데 내 단편 '버거송 챌린지'가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사실 폐막식 날이 서이초 교사 사망 49제가 있는 날이었다. 그 날이 공교육 멈춤의 날이기도 했다. 선생님들이 다들 검은색 옷을 입고 영화를 관람했고 내 영화를 보면서 위로를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 말로만 무너진 교권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구나 싶었다. 그때부터 교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울먹였다.
'교생실습'은 수능 귀신에 맞서 죽음의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 열혈 MZ 교생과 흑마술 동아리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선화, 홍예지, 이여름, 이화원, 유선호 등이 출연했고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의 김민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1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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