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LAFC를 비롯한 챔피언스컵 참가 팀들의 빡빡한 일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미국의 폭스스포츠는 30일(한국시각) '도스 산토스 감독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시즌 초반 두 달 동안 휴식 없이 경기를 치리는 빡빡한 일정인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LAFC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톨루카(멕시코)와의 2026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손흥민은 이날 LAFC 공격 주축 중 한 명인 드니 부앙가가 결장한 상황이었기에 부담이 컸다. 하지만 베테랑다운 면모로 침착하게 팀 공격을 이끌며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6분 우측에서 공을 잡은 팔렌시아의 크로스를 박스 중앙에서 침착하게 공을 잡아냈다. 손흥민이 잡아낸 공을 티모시 틸먼이 낮고 빠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톨루카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득점도 손흥민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좌측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문전에 공을 전달했다. 은코시 타파리가 이를 헤더로 밀어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과 더불어 기분 좋은 홈 승리에도 불구하고 표정이 좋지 못했다. 지나치게 빡빡한 일정이 문제였다. 그는 "경기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며 "MLS를 이해할 수 없다. 사흘에 한 번씩 경기를 하는 게 좋은 생각이라고 누가 결정한 것인가? 남미에서는 중요한 단계에 진출한 팀들을 위해 경기 일정을 조정하고, 유럽도 마찬가지다. PSG처럼 경기 일정을 조정하는 팀을 봐라"라며 분노했다.
이어 "그동안 참아왔지만 토요일에 다시 샌디에이고로 가야 한다. 그 다음엔 홈에서 휴스턴과 경기를 하고, 세인트루이스로 갔다가 내슈빌로 가야 한다. 마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처럼 뛰어다니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할 때는 선수들이 계속 뛰어다니고, 절대 지치지 않는다. 하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다. 마치 우리가 결승에 못 가길 원하는 것 같다"며 살인적인 일정을 지적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컵에서 성과를 거두며 LAFC는 빡빡한 일정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중과 주말을 채우는 경기 일정 탓에 선수들의 관리도 쉽지 않다. 팀의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도 로테이션의 예외가 되기는 어렵다. 핵심 경기에서 활약해야 하는 손흥민의 존재감을 고려하면, LAFC와 도스 산토스 감독으로서는 손흥민을 매 경기 뛰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로 인해 도스 산토스 감독은 리그에서도 선두와 격차를 좁혀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포틀랜드전과 미네소타전에서 손흥민을 명단 제외했다. 해당 2경기에서 LAFC는 1승1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을 빼고 싶지 않은 마음이지만, LAFC의 여건은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
LAFC를 괴롭히는 살인적인 일정, 도스 산토스 감독의 불만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손흥민 또한 시즌 초반 일정을 견뎌내는 시간이 월드컵과 올 시즌 마무리까지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중요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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