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의 아내가 두 번 유산 후 마침내 2세의 심장 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1일 유튜브 채널 '이지훈 아야네의 지아라이프'에는 "시험관 결과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아야네는 시험관 시술 이후의 과정을 담담하게 전하며, 쉽지 않았던 시간을 고스란히 털어놨다.
그는 "이제 주사 약과 먹는 약물로 시작하는 날"이라며 "먹는 약이 3개다. 원래 안 먹었던 약인데 두 번째 유산이 되면서 추가 됐다. 다 아침 약인데 시간 간격을 둬야 해서 어렵다. 오전에 약 생각만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루 한 번씩 이어지는 주사 역시 고통의 연속이었다. 야야네는 멍이 든 배를 공개하며 "3주 동안 하루에 한 번 맞아야 한다.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라고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후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이식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긴장된다"라는 이지훈과 "편안하다"라는 아야네였다. 잠시 후 "잘하고 왔다"는 아야네는 "정상적인 배아 하나 이식했다"라고 설명했다.
집으로 돌아온 아야네는 배에 주사를 놓으며 "선생님이 아프면 이틀에 한번 넣으라고 했는데, 또 괜히 안 넣었다가 나중에 '안 넣어서 그런가'라는 생각을 하기 싫어서 아파도 매일 맞기로 했다. 실패해도 후회 없이"라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얼마 뒤, 다시 병원을 찾은 아야네는 "병원 다 왔는데 들어가긴 싫은데 들어가고 싶다"라면서 긴장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8주 차, 초음파를 통해 아기의 심장 박동을 확인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아야네는 "심장 박동수 확인했다. 못 들을까 봐 너무 긴장했다"라면서 "이게 들으려고 진짜"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아야네는 "이제 당당하게 임산부 배지를 달 수 있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나며 초음파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14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21년 결혼 후 시험관 시술 끝에 딸 루희를 얻었다.
첫째를 키우며 둘째를 갖기 위해 또다시 시험관을 시작한 아야네는 두 번의 유산 아픔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 배아를 이식했지만 아직은 확신할 수 없는 상태라며 조심스러운 심경을 전했던 아야네는 지난 4월 "지금 8주 정도로 복복이가 쑥쑥 잘 커 주고 있다. 입덧과의 싸움이지만 그거마저도 감사하다"라고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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