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등장했다.
영국의 풋볼리그월드는 30일(한국시각) '울버햄튼과 번리는 부진한 시즌을 보냈으며,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당했다. 두 팀은 다음 시즌 승격을 기대할 것이다'며 '울버햄튼과 번리의 모든 선수들은 강등으로 인해 급여가 최대 50%까지 삭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풋볼리그월드는 해당 언급과 함께 울버햄튼의 주급 상위 5인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서 황희찬은 주앙 고메스, 토티 고메스, 장-리크너 벨레가르드에 이은 4위에 올랐다. 황희찬은 7만 파운드(약 1억4000만원)의 주급을 수령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리그월드는 '한국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은 현재 울버햄튼에서 연봉 상위 5인 중 한 명으로 알려졌으며, 2021년부터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팬들은 그가 올여름 팀을 떠나길 바라고 있다. 그의 부진한 성적 때문에 영입 희망자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임대나 완전이든 그가 팀을 떠나는 것이 모두에게 최선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의 최근 성적을 고려하면 타당한 평가다. 2021~2022시즌 울버햄튼 합류 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 황희찬은 2023~2024시즌 31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팀의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재능의 만개,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높은 기대치에 어울리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희망이 가득했다. 당시 리버풀 등 잉글랜드 빅클럽의 이름이 황희찬과 엮이기도 했다.
하지만 한 시즌이 끝이었다. '코리안가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황희찬의 기세는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올 시즌까지 황희찬은 지난 두 시즌 동안 53경기 5골에 그쳤다. 부상과 부진이 반복되며 좀처럼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의 부진과 함께 울버햄튼도 리그 최하위로 강등을 확정하며, 올여름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황희찬으로서도 강등당한 팀을 구하기 위해 반등에 도전할지, 다른 팀으로 떠날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여러모로 황희찬에게는 차가운 여름이 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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