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핑계고' 양상국이 가부장적인 연애관을 고백했다.
2일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서는 한상진, 양상국,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남창희는 "취침시간이 달라졌다. (아내) 출근 시간에 같이 일어나는데 출근 시간이 빠르니까 원래 8시에 일어났는데 6시 반에 일어난다. 식사 차리고 밥 먹고 출근하는 데 바래다준다. (아내가) 씻고 준비하고 하는 시간 동안에 계란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모두가 감탄하자 남창희는 "원래 그게 로망이었다 아내를 내조해주는 게 로망이어서 아침에 밥 차려주고 그런 게 너무 행복하다. 같이 걸어서 버스정류장까지 간다. 매일 그렇게 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신혼이어도 쉽지 않다"고 감탄했고 남창희는 "그게 너무 좋더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양상국은 "진짜 위험한 것"이라며 "처음에 만나서 데려다 주는데 어느날 하루 몸이 안 좋거나 귀찮아서 안 데려다 주면 형수 입장에서는 신혼의 사랑이 끝났다 생각할 것"이라 밝혔다.
양상국은 "서울 남자들은 매번 데려다 주는데 우리는 아예 안 데려다 준다. 여자친구 집을 데려다 준 적이 없다"고 말해 분위기를 웅성거리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일부러 안 데려다 주는 건 아니잖아"라고 했지만 양상국은 "귀찮기도 하고"라고 털어놨다. 싸늘해진 분위기에 한상진은 "고정은 쉽지 않겠다"고 속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남창희는 "아내가 이제 데려다 주지 말라 한다. 근데 내가 혹시라도 못 데려다 주는 날도 있을 테니 덤으로 가볍게 생각해달라 했다. 근데 아마 계속 할 수 있으면 계속 할 거다. 4년 반 정도 사귀는 동안에도 만날 때 항상 데리러 가고 데려다 줬다. 그걸 다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 역시 "그렇게 했으니까 결혼한 거다. 나는 창희가 잠 줄이고 내가 조금 힘들어도 그렇게 했어야 한다고 본다. 잘했던 거다. 너 그렇게 안 했으면 영경 씨 못 만난다"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양상국에게 "지금까지 그런 연애를 하셨다면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 주면 좋지 않냐. 사랑하니까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냐"고 물었다. 하지만 양상국은 "웬만하면 저는 유재석 선배의 말을 듣는데 저는 그건 아니라고 본다 저는 진심이 없으면 안 한다"며 "이번에 만나는 여자친구는 집에 데려다 주고 오고 이런 개념이 없다. 그냥 저희 집에 앉아야 한다. 결혼을 꿈꾼다. 애들 연애 할 나이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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