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아프다네요."
짜릿한 역전승에도 사령탑 표정은 썩 밝지 못했다.
가장 힘든 부상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탓이다. 공격첨병 김지찬 마저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김지찬은 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무릎 통증 때문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무릎 쪽이 조금 안 좋다고 한다"며 "어제는 쉬는 날이라서 오늘 검사를 했는데 염증 증세가 좀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증세가 심각하지 않다는 사실.
박 감독은 "하루 이틀 정도 좀 쉬면 다음 주부터는 괜찮을 것 같다"며 "오늘도 상황 봐서 대타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찬은 지난달 말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한화 선발 문동주에게도 지난해 6타수2안타, 올시즌 3타수1안타로 강한 편이라 아쉬움이 두배.
김지찬 대신 2경기 연속 1일 한화전 승리의 주역 박승규가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삼성은 박승규(중견수)김성윤(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류지혁(3루수) 김헌곤(좌익수) 김재상(2루수) 김도환(포수) 양우현(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은 신인 장찬희. 지난달 26일 키움전에 이어 데뷔 두번째 선발 등판이다. 첫 등판에 60구 피칭을 했던 장찬희는 이날은 80구 정도를 소화할 예정.
김도환이 이틀 연속 선발 마스크를 쓴다. 박진만 감독은 "지금 컨디션이 도환이가 좋은 편"이라며 "운영 능력이 좋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끼리도 또 잘 할 거라고 생각하고 또 전 게임에서도 호흡이 괜찮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전날 레이저 송구로 2루 도루를 저지한 데 대해 박 감독은 "거기서 또 흐름을 또 끊어줘 우리가 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계속 좋은 활약,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하위타선에 꾸준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재상 양우현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우리 팀 하위타순이 조금 이닝을 그냥 쉽게 그냥 넘겨줬었는데, 우현이나 재상이가 도황이와 함께 지금 하위 타순에서 좋은 활약으로 상위 타선과 연결을 시켜줘서 우리가 그래도 찬스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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