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윤복희가 어린 시절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윤복희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윤복희는 뮤지컬 '피터팬' 공연 당시 겪은 사고를 회상했다.
그는 "배 모양 세트를 고정하던 못이 빠지면서 균형을 잃었다"며 "순간적으로 후크선장 역할 배우의 손을 잡았지만, 그 힘에 제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대가 끊어진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척추가 내려앉은 상태였다. 반신불수가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극심한 통증에도 약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윤복희는 "모르핀은 아편이지 않냐"며 "아버지가 아편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던 기억이 있어 사용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린 시절 가족사를 언급하며 먹먹함을 더했다.
그는 "아버지가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하셨고, 어머니가 병원비를 벌기 위해 공연을 나갔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며 "당시 나는 7살, 어머니는 30살이었다"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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