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이민주 각본, 이태곤·김준형 연출)이 단짠을 오가는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로맨스의 절댓값' 지난 7화에서는 의주(김향기)의 발칙한 원고 바꿔치기에 뒷목을 잡은 우수(차학연)의 분노가 폭발하며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웃음도 잠시, 다큐 촬영을 거부하는 우수를 몰래 찍으라는 다주(김재현)의 은밀한 압박에 의주가 도둑 촬영에 나섰으나, 현장에서 덜미를 잡히며 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 과정에서 우수가 카메라를 기피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깊은 트라우마가 밝혀졌고, "배신감은 믿었으니까 드는 감정"이라며 씁쓸해하는 그의 한마디는 의주를 죄책감에 휩싸이게 했다. 그러나 이내 의주가 영문도 모른 채 쓰러졌고, 당황한 우수가 그녀를 업고 응급실로 내달리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진 8화의 하이라이트는 '응급실 대참사'였다. 불치병이라는 착각으로 마지막 인사를 쏟아내는 의주와, 안타까워 어쩔 줄 몰라 하는 우수. 그러나 곧이어 황당한 진단 결과가 발표되자 시청자들은 대폭소했다. 인생 최악의 흑역사 생성에 전학을 부르짖는 김향기의 처절한 몸부림과, 허탈함으로 영혼이 가출한 차학연의 코믹 열연은 '사랑스러운 또드'다운 레전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위기를 겪으며 단단해진 두 사람의 관계 변화도 눈길을 끈다. 우수는 더 이상 검수용이 아닌, 의주가 진짜 쓰고 싶은 이야기를 써보라고 권하며 "한 번 그 무리수를 이해해보려고"라는 츤데레 섞인 응원을 건넸다.
이렇듯 서로의 세계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로맨스의 절댓값'은 꽃미남 선생님들을 주인공으로 로맨스 소설을 쓰던 여고생이 현실에서 그들과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마주하며,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의 주인공이 되는 하이틴 시리즈다. 김향기, 차학연, 김재현, 손정혁, 김동규 등이 출연했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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