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배우 진태현이 '이혼 숙려 캠프' 하차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심경을 전했다.
진태현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하차 소식 이후 쏟아진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프로그램을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여러 커뮤니티와 댓글을 통해 전해진 응원에 "큰 위로와 감사가 됐다"며 "이제 세상은 '진정성'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중요해지는 것 같아 그동안 아내와 진실하게 살려고 노력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섭섭하거나 속상한 부분은 전혀 없다"며 "25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여러 차례 하차를 겪어왔다"고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이제는 지난 일이지만, 제 이름의 명찰이 있던 프로그램이고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아직 남아 계셔서 종영 때까지 좋은 예능 프로그램이 되길 응원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진태현은 이미 녹화를 마친 상태에서 하차 소식이 먼저 알려진 상황에 대해 "방송 분량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모든 게 제 능력 부족이고 제 탓"이라며 "사람에 대한 미움, 비난, 노여움과 분노는 우리 모두에게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1년 10개월, 그래도 제가 장점이 있었던 진행자였고 여러분도 인정해 주셨으니 멋지게 보내주셨으면 한다. '성실했다,고생했다' 딱 거기까지만 해주시고 웃으며 배웅해달라"고 덧붙이며 성숙한 태도로 마무리했다.
한편 진태현은 최근 출연 중이던 JTBC 예능 '이혼 숙려 캠프'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매니저를 통해 제작진의 하차 관련 설명과 결정을 전달받았고, 4월 초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이숙캠'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진태현의 빈자리는 배우 이동건이 채울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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