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좋은 터닝 포인트 가져갔다."
울산은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울산(승점 20)은 2위 전북(승점 21)과의 격차를 1점으로 유지했다.
울산이 먼저 두 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41분 하프라인에서 상대 거센 압박을 풀어낸 이규성이 전방으로 공을 빠르게 전달했다. 이를 잡은 강상우는 순식간에 김천 좌측을 돌파했다.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 박스 안에서 기다리던 말컹은 수비 견제에도 불구하고 균형을 잃지 않았다. 깔끔한 마무리로 김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7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경이 올린 킥을 서명관이 헤더로 떨궜고, 이를 문전에서 야고가 밀어넣었다. 이후 후반 30분 이건희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끝까지 한 골의 격차를 지켰다.
김현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연패를 끊고 우리가 좋은 터닝 포인트를 가져갔다. 2로빈 첫 경기에서 클린시트는 아니지만, 선수들의 노력의 결과를 챙겨서 첫 출발이 좋았다. 선수들이 힘든 여정인데, 좋은 결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은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부상이 뼈아프다. 전반 초반 보야니치, 후반에는 말컹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 감독은 "시간이 더 경과돼봐야 알 것 같지만, 보야니치는 좀 심각한 상태다. 말컹은 정강이 부상인데 아직 확실하지 않다. 차인 부위랑 뼈에 이상이 없는지 결과를 봐야 한다"고 했다.
4경기 만의 승리, 약점이었던 실점을 최대한 억제한 것이 주효했다. 김 감독은 "우리가 득점은 잘 분포되어 있는데, 약점이라고 한다면 수비에서 실점이라고 본다. 공격은 경기 중에 찬스가 온다. 실점을 안하는 것에 집중하고, 수비를 튼튼하게 했다. 실점을 안하는 것에 집중했던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했다.
김천=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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