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마음이 킬리안 음바페로부터 돌아섰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비인스포츠는 6일(한국시각) '레알 팬들이 음바페의 방출을 요구하는 온라인 캠페인까지 벌이며 그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인스포츠는 '레알 팬들은 인내심을 잃었다. 분위기는 평온하지 않았다. 실망스러운 시즌 성적과 목표 달성으로 인해 좌절감이 관중석까지 번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가 중심에 섰다. 팬들의 일부로부터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휴가 사진이 포착되며 논란이 일었다. 팀이 리리가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팬들에게 이는 한계점이었다. 이로 인해 음바페 방출이라는 슬로건의 온라인 서명 청원이 시작됐다. 팬들은 불만과 함께 변활르 요구했다. 이미 수백만명의 팬이 이에 지지했으며, 이는 팬들의 감정 상태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음바페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의 모든 행보가 관찰되고 있고, 기대감은 최고조다. 구단은 즉각적인 조치가 없으나, 팬들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으며, 팀의 성공뿐만 아니라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관계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발단은 사진 한 장이었다. 최근 왼쪽 다리의 '반건양근(허벅지 뒤쪽 내측 햄스트링)' 부상을 진단받아 이탈한 음바페는 선수단을 떠나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음바페는 여자친구인 배우 에스테르 엑스포시토와 함께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드러났다.
상황과 맞물렸다. 레알은 올 시즌 무관이 유력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에서는 이미 탈락했으며, 리그도 바르셀로나에 밀려 우승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 팀이 부진한 상황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아야 할 선수가 부상을 핑계로 여행을 떠난 사실은 팬들을 분노케 하기에 충분했다. 이미 많은 팬들이 음바페의 방출에 동의한 상황, 레알과 음바페는 아직 침묵하고 있다. 다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팬들의 동의 숫자만 늘어날 뿐이다.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 또한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팬들의 마음이 돌아서고 있는 상황, 음바페로서는 상황을 타개할 방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레알의 부진과 겹친 음바페의 눈치 없는 여행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도 차기 시즌 레알의 계획을 결정지을 수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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