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민폐공사 논란' 기은세, 사과 직후 의미심장 글 "따뜻한 세상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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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기은세가 평창동 자택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불거진 '민폐 공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이후 SNS에 남긴 의미심장한 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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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세는 지난 7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생선구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갈한 한 끼 식사가 담겼고, 그는 사진과 함께 "따뜻한 세상이었으면"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특히 해당 게시글은 같은 날 공사 관련 논란에 대해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힌 직후 올라온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직접적으로 논란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시기와 맞물리며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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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은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울 평창동 단독주택으로 이사 소식을 전하며 새집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너무 오래된 집이라 설비적으로 손봐야 할 부분이 많다"며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공사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한 누리꾼인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기은세 씨가 이사 온다며 몇 달째 공사를 진행 중인데 공사 차량이 골목을 막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사 쓰레기와 먼지가 심한데도 정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공사 종료 시점도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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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씨는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주변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갑론을박으로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기은세 측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7일 기은세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기은세 씨는 약 2주 전 이사 예정인 빌라에서 진행된 인테리어 공사 과정 중 일부 주민분께 주차 불편 및 청소 관련 민원이 발생했다는 점을 인지한 후, 불편을 제기하신 주민분께 사과를 드리고 동네 청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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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차량 통행 불편함에 대해서도 빠르게 조치를 취했으며, 현재도 매일 현장 및 주변 정리를 진행하며 청결 유지에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민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인근 주민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이사 및 공사와 관련된 부분들에서 추가적인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율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는 추가적인 불편 민원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체 측에서도 주민분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으며,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주변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관리하겠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최초 문제를 제기했던 A씨 역시 추가 글을 통해 상황이 원만히 해결되고 있다고 알렸다. A씨는 "기은세 측 관계자로부터 사과 메시지를 받았고, 직접 현장을 찾아와 주차와 폐기물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를 인지하고 빠르게 대응해줬다"며 후속 조치에 대한 입장도 덧붙였다.

이 가운데 기은세가 남긴 "따뜻한 세상이었으면"이라는 짧은 문구 역시 이번 논란과 맞물려 재조명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또 다른 이들은 "논란 직후라 더욱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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