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강속구 투수 윤성빈이 퓨처스리그에서 이틀 연속 삼자범퇴의 깔끔한 피칭을 했다.
윤성빈은 8일 상동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7-5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투구수는 단 8개였다.
2점차의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한 윤성빈은 선두 7번 최윤호를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8번 대타 김준수는 2구만에 3루수앞 땅볼, 9번 최유빈도 2구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투구수 8개에 스트라이크가 6개였다. 직구 6개와 포크볼 2개를 던졌는데 직구 최고 구속은 150㎞였다.
윤성빈은 7일 한화전에도 등판했었다. 8회초에 나와 3번 박정현을 중견수 플라이, 4번 유민을 2루수앞 땅볼, 5번 임종찬을 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 이날은 투구수가 6개에 불과했다.
윤성빈은 올시즌 개막부터 1군에서 불펜 투수로 나섰지만 결과가 그리 좋지 않았다.
3경기서 2⅓이닝을 던져 4안타 4볼넷 1탈삼진 5실점의 부진.
결국 4월 13일 2군으로 내려갔고 2군에서도 17일 SSG전과 19일 고양전서 연달아 3실점씩을 하는 부진을 보여 등판을 쉬고 조정 기간을 가졌다.
그리고 7일과 8일 한화전에 나와 연속 삼자범퇴의 깔끔한 피칭을 했다.
구속은 아직 윤성빈이 좋았던 때보다는 떨어지지만 빠르게 공격적으로 맞혀 잡으며 안정감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7년 1차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윤성빈은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뿌리는 강속구 유망주로 미래 롯데의 에이스로 관심을 끌었지만 제구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엔 불펜 투수로 31경기에 나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67을 기록했다. 2018년의 93일보다 더 많은 96일간 1군에 머무르며 희망을 보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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