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개막전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팔꿈치 통증 복귀전서 부진했다.
치리노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동안 4안타(1홈런) 3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2-4로 역전을 당한 상태여서 패전 위기다.
투구수는 82개. 최고 150㎞의 직구를 7개 던졌고, 최고 151㎞의 투심을 32개, 포크볼을 22개, 스위퍼를 21개 던졌다.
지난해 13승을 기록하고 130만달러에 재계약한 치리노스는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못했다. 4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고 팔꿈치 통증으로 주사치료를 받기 위해 지난 4월 22일 1군에서 제외됐었다.
1,2회까지는 나쁘지 않은 모습으로 안타없이 무실점 피칭을 했는데 3회부터 좋지 않았다.
2-0으로 앞선 3회말 선두 이도윤을 삼진으로 잡고 9번 황영묵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1번 이진영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페라자에게 우월 동점 투런포를 맞았다.
가운데 조금 높게 제구된 147㎞의 투심을 페라자가 힘껏 때렸고 타구는 우측 몬스터월을 넘어갔다.
4회말엔 힘이 떨어졌는지 제구에서 문제가 생겼다. 1사후 5번 노시환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더니 6번 허인서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2루에 몰렸다. 김태연에게도 1B2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풀카운트까지 가더니 결국 볼넷이 되며 만루.
이도윤을 1루수앞 땅볼로 유도해 3루주자를 홈에서 잡아내 2사 만루가 됐지만 황영묵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2점을 내줘 2-4가 됐다.
1번 이진영에게도 2S에서 볼 4개를 연달아 던져 볼넷을 내줘 다시 만루가 됐고 이날 한계 투구수인 80개를 넘겨 82개가 되면서 투수 교체가 이뤄졌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배재준이 이전 타석에서 홈런을 친 페라자를 1루수앞 땅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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