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평소 '짠종국'으로 불릴 만큼 철저한 근검절약으로 유명하지만, 아내를 위해서는 지갑을 아끼지 않는 '사랑꾼 남편'의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10일 SBS Plus '상남자의여행법' 측은 "사랑꾼 김종국♥ 결혼 티내는 선물 쇼핑"이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종국은 커피숍에서 주문 후 매장 한쪽에 진열된 머그 잔에 관심을 보였다. "일본에서만 살 수 있는거다. 이런 건 또 사주긴 해야하는데. 컵 같은 거 좋아한다"라는 김종국. 알고보니 아내를 위한 선물을 구경하고 있었던 것. 결혼 9개월 차 신혼의 달달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무엇보다 평소 '짠종국'으로 알려진 김종국이 아내 앞에서는 통 큰 남편으로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역대급 근검절약으로 웃음을 자아내던 그가 아내를 위해서는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여는 '열린 지갑' 면모를 드러내며 사랑꾼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김종국은 아내 취향을 떠올리며 신중하게 고른 뒤 "와이프 거 그냥 집에 놓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상남자는 사랑꾼"이라며 장난을 쳤고, 김종국은 쑥스러운 듯 "뭐가 사랑꾼이냐"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스프레소 잔을 고른 김종국은 추성훈과 유부남 스태프에 의견을 구했고, "머그 잔이 나을 것 같다"는 말에 바로 머그 잔으로 교체했다.
고민 끝에 김종국은 아내를 위해 머그잔 두 개를 구매했고, 작은 선물 하나에도 정성을 쏟는 다정한 남편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해 9월 양가 가족, 친척, 가까운 지인 등 하객 100여 명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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