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조혜련이 히트곡 '아나까나' 비하인드와 저작권 수익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조혜련은 "'아나까나'에 대해 2005년 '여걸식스'에서 처음 발표했다"면서 "처음엔 뭣도 모르고 했는데, 그게 가사 저속, 수준 미달로 KBS 심의가 안났다"고 토로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아나까나'가 심의를 받았다면서 "20년 만에 축가로 쓰이고, 요즘은 여러 장르를 인정해주니까 KBS에서도 허락을 해준 것 같다. 뒤늦게 인정받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또 조혜련은 "'숑크숑크송'도 심의를 받았다"며 "프랑스에서는 국민가수가 부른 노래라고 하더라. 현지 뉴스에서도 '이 뮤직비디오는 뭐냐'며 소개됐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아나까나'로 인한 수익 구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조혜련은 "'아나까나'로 제가 돈을 벌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소니에서 바로 심의를 허락해준 대신 저한테 들어오는 돈은 하나도 없다"며 "다 외국 곡이라 원곡자 쪽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선희가 "원곡자에게 돈이 가는 거냐. 그분들에게 돈을 벌어주고 있네"라고 반응하자, 조혜련은 "저는 녹음도 하고 무대 하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즐거워서 하는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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