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특급 유망주 발굴을 위한 일본 축구의 파격적인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1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되며, 일본 국적자이거나 부모가 일본 국적자이거나 미래에 일본 국적을 취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U-15, U-16 선수(2010년 1월1일~2011년 12월31일 출생)가 대상이다. JFA는 12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약 25명의 참가자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과 일본 축구의 이상적인 선수상인 '일본식 축구'의 요소들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해외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는 일본 축구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해외 국가대표 훈련센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미야모토 츠네야스 JFA 회장은 "일본에선 육성하기 어려운, 예상치 못한 플레이스타일을 지닌 선수를 발굴하려는 목적"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이 중요하다. 느슨한 연결고리 또한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원작 만화가 5000만부 이상 판매된 인기 축구 애니메이션 '블루 록'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JFA는 향후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은 일본 혈통인 해외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일본 축구대표팀의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이 일본이 발굴한 대표적인 귀화 스타다. 가나 출신 부친과 일본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스즈키는 일본에서 성장해 유럽 빅리그에 진출했다.
일본은 비록 일본 혈통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나고 자란 전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 미드필더 윤성준(교토 상가)에 대한 귀화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18세 생일을 맞이한 윤성준은 귀화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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