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FC바르셀로나 '임대생' 마커스 래시포드가 오는 여름, 자신의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서 계속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래시포드는 11일(한국시각) 엘 클라시코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에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바치며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2대0으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3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라리가 29번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전 맨유 사령탑 아모림 감독으로부터 '전력외'로 분류됐다. 따라서 맨유로부터 바르셀로나로 한 시즌 임대 합류했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에서 이번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14골-1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정도 성적이면 '임대 우등생'이라고 봐야 한다. 임대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종료된다. 맨유 측은 여전히 배후에서 이 윙어의 미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출신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래시포드의 경기력과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과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인 래시포드를 이적료 2600만파운드에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구단의 자금난으로 인해 전액 지불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맨유 구단은 래시포드의 이적료 바이아웃 금액에 대한 협상 여지를 두지 않고 있다.
래시포드는 우승 확정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어떠한 단서도 제공하지 않았다. 그는 "모르겠다. 나는 마법사가 아니지만, 만약 마법사라면 이곳에 남을 것이다. 그러니 지켜봐달라"면서 "나는 이기기 위해 이곳에 왔다. 가능한 한 많은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그래서 이번 우승은 그 목록에 하나를 더 추가하는 것이다. 이 팀은 멋지다. 미래에도 아주 많은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 따라서 그 일원이 된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라리가 홈 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우승을 확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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