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 정도면 정말 굿이라도 해야 하나. 삼성 라이온즈에 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삼성 구단은 12일 포수 김도환의 부상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구단은 "김도환이 지난 10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다. 11일 진료 결과 그레이드1 이하의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면서 "큰 부상은 아니지만 10일간 휴식 후 복귀하기 위해 12일 엔트리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0년생 유망주 포수인 김도환은 지난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2회초 첫 타석에서 NC 선발 투수 구창모를 흔드는 2루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세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나가며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볼넷을 골라낸 직후 1루에 김도환이 아닌 장승현이 대주자로 긴급 투입됐다. 이미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있어 대주자로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삼성은 휴식일인 11일에 정밀 검진을 했고, 일단 다행히 그레이드1 이하의 미세 손상이긴 하지만 휴식이 필요하다고 본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올 시즌 내내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김성윤(옆구리)과 구자욱(갈비뼈)이 복귀했지만, 이재현(햄스트링)도 복귀가 임박했다. 그러나 김영웅(햄스트링)이 실전 점검차 2군 경기를 뛰다가 햄스트링 부위에 다시 부상을 입으면서 완전체 전력을 꾸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또 한명의 햄스트링 부상 이탈자가 발생하면서 고민이 커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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