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고척 첫 승과 함께 한미 통산 199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1대5로 승리했다. 한화는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17승20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24패(13승1무) 째를 당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해냈다. 팀 타선이 일찌감치 터졌고, 류현진은 시즌 4승(2패) 째를 수확했다. 아울러 KBO리그 통산 121승을 거둔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78승을 더해 개인통산 199승째를 달성하게 됐다.
배동현은 '친정' 한화를 만나 고전했다. 3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11개의 안타를 맞아 8실점을 했다. 시즌 2패(4승) 째를 당했다.
1회부터 한화 타선이 화끈하게 터졌다. 선두타자 황영묵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갔고, 페라자의 안타가 이어졌다. 문현빈이 삼진으로 돌아선 가운데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냈고, 노시환의 개인 통산 3번째 만루 홈런이 나왔다.
홈런 이후에도 한화 타선은 뜨거웠다. 이진영과 김태연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한화는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2회에도 추가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황영묵의 안타 뒤 페라자의 병살타가 나와 공격 흐름일 한 차례 끊겼다. 그러나 문현빈이 2루타를 친 뒤 상대 실책으로 3루를 밟았다. 강백호의 적시 2루타로 6-0을 만들었다.
4회초 한화는 페라자-문현빈-강백호-노시환의 안타 행진에 8-0까지 점수를 벌렸다.
키움도 침묵을 깼다. 4회말 1사 후 안치홍와 최주환의 연속 안타로 1,3루가 됐고, 브룩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키움은 5회말 따라가는 점수를 냈다. 2사 후 서건창의 안타와 임병욱의 볼넷, 상대 폭투로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3-8로 간격을 좁혔다.
6회초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한화가 달아났지만, 키움은 6회말 다시 2사 후 볼넷과 연속 몸 맞는 공으로 만루를 만든 뒤 서건창의 적시타로 5점 간격을 유지했다.
한화는 8회초 강백호의 볼넷과 노시환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상대의 폭투 두 개로 10점째을 완성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8회말 주성원의 볼넷과 양현종의 안타, 최재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9회초 한화가 문현빈의 적시타로 다시 6점 차를 유지했다.
한화는 류현진에 이어 조동욱(⅔이닝 1실점)-이상규(1⅓이닝 무실점)-권민규(1이닝 무실점)-이민우(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키움은 배동현이 3이닝 만에 내려간 가운데 김서준이 3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후 조영건(1이닝 무실점)-김동규(0이닝 1실점)-정세영(2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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