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 연출 트레일러 터진 미쟝센단편영화제, 이병헌→황동혁 감독 심사 라인업도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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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역대급 심사위원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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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제이자 한국 영화계를 이끌 신인 감독·배우들의 등용문인 미쟝센단편영화제가 10인의 본선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이번 심사위원단은 한국 영화와 OTT 플랫폼 시리즈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대거 참여했다.

먼저 영화 '82년생 김지영'과 '만약에 우리'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현실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김도영 감독과 '보안관' '승부' 등 장르적 재미 속에서도 인물 간의 관계와 심리를 밀도 있게 담아내며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형주 감독이 '고양이를 부탁해' 섹션의 심사위원으로 함께한다. 각기 다른 결의 작품 세계 속에서도 인물의 삶과 감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줘 온 두 감독은, 동시대의 다양한 이야기를 자신만의 진정성 있고 흥미로운 시선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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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나의 힘' 섹션에는 영화 '무뢰한' '리볼버' 등을 통해 강렬한 장르적 분위기와 인물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연출 세계를 구축해온 오승욱 감독과 단편영화 '4학년 보경이' '걸스온탑'부터 장편 데뷔작 '메기'까지 독창적인 상상력과 유머 감각으로 사랑받고 있는 감독 이옥섭 감독이 합류했다. 특히 오승욱 감독은 2003년부터 미쟝센단편영화제와 여러 차례 인연을 이어오며 단편영화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으며, 현재 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옥섭 감독 역시 올해 트레일러 제작에도 참여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두 감독은 각자의 개성 뚜렷한 연출 세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발견해낼 예정이다.

이어 '품행제로' 섹션에는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이병헌 감독과 현실적인 청춘 서사를 날카로운 유머와 독창적인 리듬감으로 풀어내며 주목받은 남궁선 감독이 함께한다. 영화 '극한직업'으로 한국 영화 코미디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며 독보적인 연출력을 입증한 이병헌 감독은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특유의 재치 있는 대사와 인물 간의 유쾌한 호흡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과거 미쟝센단편영화제 집행위원으로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이어온 바. 여기에 남궁선 감독 역시 단편영화 '최악의 친구들'로 제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으며, '고백의 역사' '힘을 낼 시간' 등을 통해 청춘의 명과 암을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이처럼 두 감독 모두 미쟝센단편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만큼 올해 어떤 작품과 새로운 창작자를 발견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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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 섹션에는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글로벌 창작자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한 황동혁 감독과 영화 '소리도 없이'를 통해 대사에 의존하지 않는 과감한 연출, 독창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홍의정 감독이 함께한다. 황동혁 감독은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작품들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와 대중적 완성도를 동시에 입증하며 폭넓은 관객과 호흡해 왔다. 또한 홍의정 감독은 장편 데뷔작 '소리도 없이'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디렉터스 컷 등 국내외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차세대 감독으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자신만의 강렬한 연출 세계를 구축해온 두 감독이 함께하기에 올해 '기담' 섹션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섹션에는 장편 데뷔작 '더 테러 라이브'부터 남다른 연출 감각으로 주목받으며 장르 연출력과 감각적인 스케일을 선보인 김병우 감독과 장편 데뷔작 '돈'을 통해 현실적인 긴장감과 장르적 몰입감을 선보여온 박누리 감독이 함께한다. 김병우 감독은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대홍수' 등 장르적 상상력과 스케일을 확장한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박누리 감독 역시 '강남 비-사이드' 등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선택, 도시의 어두운 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장르 연출의 역량을 입증해 왔다. 장르적 긴장감과 감각적인 연출로 자신만의 색을 보여준 두 감독이기에, 올해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섹션에도 한층 강렬한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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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사위원단은 각기 다른 장르와 스타일 안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감독들로 구성된 만큼, 새로운 영화적 시도와 차세대 창작자들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심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장르적 상상력과 실험적인 연출을 꾸준히 지지해온 미쟝센단편영화제만의 정체성과 맞닿아, 올해 역시 다채로운 시선과 새로운 감각을 지닌 작품들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한편 올해 영화제에는 총 1667편의 작품이 출품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한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단 44편만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작품들인 만큼, 이번 심사위원단 역시 각자의 장르적 시선과 깊이 있는 통찰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오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총 6일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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