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가 신작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의 흥행 덕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상승 했다.
엔씨는 올 1분기 실적을 13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 5574억 원, 영업이익 1133억 원, 당기순이익 152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8%,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로 무려 20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 매출 비중의 경우 한국 58%, 아시아 27%, 북미·유럽 등 15%를 올렸는데, 전년 동기 35%였던 해외 매출 비중은 42%로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엔씨는 그동안 '리니지' 시리즈로 인해 국내 매출 집중도가 다른 대형 게임사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상승세를 이끈 것은 PC 게임 매출이다. 3184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025년 11월 출시한 '아이온2' 매출의 온기 반영과 '리니지 클래식'의 흥행으로 전분기 대비 69%, 전년 동기 대비 210% 성장했다.
'아이온2' 매출은 1368억 원, '리니지 클래식' 매출은 835억 원이다. 이 가운데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후 90일간(2월 11일~5월 11일) 누적 매출 1924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1828억 원이다. 주요 모바일게임 3종은 '리니지 클래식' 출시 이후에도 견고한 이용자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리니지M'은 매출과 주요 지표 모두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고 엔씨는 전했다.
또 엔씨가 투자한 리후후와 스프링컴즈 매출이 이번 분기 처음으로 연결 실적에 반영되며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355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엔씨는 올 하반기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등에 '아이온2'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신규 IP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도 글로벌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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