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정문성이 '허수아비'의 진범으로 밝혀진 가운데, 반전에 놀란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ENA '허수아비' 측은 13일 '팀 허수아비! 장꾸력 도대체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범인의 정체!'라는 제목의 메이킹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11일 방송 말미에 정문성(이기환 역)이 강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특히 범인 누명을 쓴 동생 송건희(이기범 역)의 고문 후유증을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해 더욱 큰 공분을 샀다.
메이킹 영상에서는 박해수(강태주 역)가 정문성을 현재 이름인 이용우가 아닌 과거 이름 이기환으로 부르며 정체를 드러낸 장면이 담겼다. 본 촬영을 앞두고 감독은 박해수에게 "기환이라고 인정하는 그 순간의 임팩트가 있으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고 박해수는 "옛날에 불렀던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연기 방향을 고민했다.
이어 죄수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선 정문성은 "많이 놀라셨죠? 네 접니다. 일단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정문성은 "태주를 할아버지로서 처음 만나게 됐는데 확실히 실제 못 뵀던 시간은 얼마 안 됐지만 되게 보고 싶었고 얼굴이 바뀐 채로 마주보니까 가슴이 아프더라"라며 "아무튼 다 잘못했다. 용우의 죄가 아니라 제 연기를 용서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시라"라고 팬들에 인사했다.
한편, ENA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펼쳐지는 범죄 수사 스릴러로,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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