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개그우먼 정주리가 육아를 도와주던 든든한 지원군과 이별하게 된 근황을 전하며 홀로 다섯 아이를 돌봐야 하는 현실을 털어놨다. 여기에 남편의 발 수술까지 예정돼 있어 난이도 최상 2주간 혼자 육아를 앞두고 걱정을 쏟아냈다.
13일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는 "다둥이 맘 정주리에게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주리는 "사고다. 나 어떡하냐"라며 "우리 남편의 막내 이모, 나를 굉장히 많이 도와주셨던 이모가 1년 2개월 만에 떠나셨다. 어제 마지막 출근을 하시고 떠나셨다"라고 했다. 그는 "내 손과 발이 돼서 많이 도와주셨다. 덕분에 진짜 제가 몸과 마음이 너무나도 편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주리는 이모가 일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서는 "다시 본업을 하시러 가신다. 어린이집으로 가신다"며 "이모가 너무 좋은 조건으로 일이 들어오셔서 잡을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럽게 육아 지원군을 떠나보내게 된 정주리는 "내일부터는 나의 홀로서기다. 정신 차려야 한다"며 "정말 혼자서 아이들을 봐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주리는 남편과 나눈 대화도 공개했다. 정주리는 "남편한테 말했더니 '그러면 나도 그만두고 같이 집에서 애 보자'고 하길래 '그럼 돈은 누가 버냐'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설상가상으로 남편의 발 수술도 앞두고 있다. 정주리는 "남편이 예전에 발바닥을 못에 찔린 적이 있다. 2년 정도 지나고 나서 심해져서 수술을 한 적 있는데 더 안 좋게 재발했다. 2주를 입원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2주간 사실상 홀로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된 그는 "5월 달 아무도 나 찾지 마라"라고 농담 섞인 하소연으로 현실 육아의 무게를 전했다.
정주리는 "정신 차리고 아이들 보내고, 나도 건강한 삶을 위해 체력을 길러야 한다. 운동도 하고 집 정리도 하고 밥할 것, 간식할 것 다 만들어 놓고 또 아이들을 맞이하는 것"이라며 "할 수 있다. 나 지금까지 해왔다"라며 자신을 격려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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