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고개를 들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리즈전 이후 강등을 피하기 위해 부진한 선수를 교체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리즈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며 '팬들은 이를 승점 1점을 얻은 것이 아니라 잃은 것으로 여길 것이며, 특히 한 선수는 부진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코너 갤러거였다. 기브미스포츠는 '갤러거는 1월에 합류한 이후로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번 경기에서도 그는 바쁘게 움직이는 척만 할 뿐 실제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갤러거는 경기 내내 출전했지만 결정적인 패스를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고, 유효 슈팅도 없었다. 또한 48번의 패스 시도 중 38번을 성공시켰지만, 그중 23번은 자기 진영에서, 상대 진영에서는 23번의 패스 시도 중 15번만 성공시켰다'고 지적했다.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었다. 기브미스포츠는 '데 제르비 감독이 그를 기용해 보는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니지만, 잔류 여부가 승리에 달려 있는 이 시점에서 그를 계속 기용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시키고 싶다면, 갤러거가 없는 팀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고 평가했다.
갤러거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무려 20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게 된 갤러거는 단숨에 토트넘 최고 연봉 선수로 올라섰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당시 받았던 주급이 19만 파운드 수준, 레전드를 뛰어넘는 대우를 받고 이적했기에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이후 반전이 가능해 보였다. 선덜랜드전부터 선발 자리를 지킨 갤러거는 뛰어난 활동량과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인상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활약은 오래가지 않았다. 리즈전에서 갤러거는 부진한 모습과 더불어 위협적인 공격을 위한 패스조차 제대로 시도하지 못했다.
막대한 연봉을 수령하는 갤러거가 자기 몫을 못하고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갤러거의 부진이 길어질수록, 그를 데려올 때 지급하기도 약속한 막대한 돈이 더 아까울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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