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아기 머리에 무려 9개의 가마가 있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후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저장성에 사는 한 여성은 SNS를 통해 자신의 아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아기는 정수리 부근에 여러 개의 가마가 선명하게 형성돼 있었다. 특히 9개의 가마가 모여 있는 독특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본 네티즌들은 "가마가 두 개면 고집이 세고, 세 개면 더 활발하다더니 9개면 감당이 안 되겠다", "생애 처음 본다", "크면 헤어 관리에 돈이 더 들어갈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전해져 온 '가마 개수나 위치가 성격을 결정한다'는 속설에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설명한다. 또한 모발이 자라는 방향과 모낭의 배열 방식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머리 가마의 발생은 ▲모낭의 배열 ▲피부 발달 과정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머리카락은 모낭에서 자라는데, 모낭이 두피에 삽입되는 각도와 방향이 일정하지 않다. 특정 부위에서는 모낭이 원형으로 배열되면서 머리카락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자라게 된다.
또한 태아 시기 두피와 피부가 발달할 때 모낭이 형성되는데, 이때 기계적 장력과 피부의 성장 방향에 따라 소용돌이 패턴이 만들어진다.
아울러 가마의 위치와 개수는 유전적 영향을 크게 받는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두피·모낭 구조가 자녀에게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은 가마가 1개지만, 2개 이상인 경우도 있다. 이는 특별한 질환이 아니라 단순히 모낭 배열의 차이일 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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