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북중미월드컵 최종엔트리 발표(16일)를 앞두고 유럽에서 낭보가 쏟아지고 있다. 홍명보호 '전술의 핵' 이강인(25·파리생제르맹·PSG)이 또 우승컵을 수집했다.
PSG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랑스와의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PSG(승점 76)는 시즌 종료까지 한 경기 남은 상황에서 2위 랑스(승점 67)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PSG는 리그1 5연속이자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챙겼다. 다만, 이강인은 11일 브레스트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이날 경기엔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개인 채널에 PSG의 우승 포스터를 게재하며 함께 기뻐했다.
2023년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역대급 유관력'을 자랑했다. 그는 3연속 리그 우승 주역이 됐다. 한국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박지성(은퇴) 이후 처음이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2006~2007시즌부터 3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랐다. 이강인은 리그는 물론이고 그동안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에서도 우승 환희를 누렸다. 그는 31일 열리는 아스널과의 UCL 결승전에서 또 하나의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국가대표 윙백' 설영우(28)는 즈베즈다의 세르비아컵 6연패에 기여했다. 즈베즈다는 14일 보이보디나와의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까지 2대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우승했다. 설영우는 선발 출전해 120분을 모두 뛰었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배달하며 팀 우승에 앞장섰다. 즈베즈다는 리그에서도 정상에 올라, 설영우는 '더블'(2관왕)을 이뤘다.
'멀티 플레이어' 양현준(24·셀틱)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14일 머더웰과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13분 베니아민 뉘그렌의 역전골을 도왔다. 올 시즌 리그 1호 도움이자 공식전 2호 어시스트. 양현준은 직전 레인저스와의 대결에서도 득점,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셀틱은 3대2로 승리했고, 16일 하츠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프리미어십 5연패를 달성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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