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해 퓨처스리그 타율 4할에 홈런왕(27홈런), 타점왕(115타점)에 올랐던 한동희다.
다시 내려온 퓨처스리그에서 여전히 최강이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돌아오자마자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1군 예열을 마쳤다.
한동희는 14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3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KIA전에서도 스리런포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던 한동희는 이틀 간 홈런 2개에 6타수 3안타 6타점의 괴력을 뽐냈다.
1회말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등장한 한동희는 유격수앞 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1루주자만 2루에서 포스아웃됐고 한동희는 1루에서 세이프. 이후 폭투와 땅볼로 3루까지 갔고 김민성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성공했다.
2회말 2사 1루에선 중견수 플라이로 잡힌 한동희는 4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큰 홈런 한방을 날렸다.
4-0으로 앞선 4회말 2사후 KIA 선발 최건희와 세번째 대결을 한 한동희는 1B에서 2구째 가운데로 온 137㎞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타구속도 168m에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이었다.
한동희는 5회초 수비 때 배인혁으로 교체되며 이른 시점에 경기를 마쳤다.
전날 홈런도 대단했다. 4회말 1사 1,3루의 찬스에서 좌월 스리런포를 쳤는데 타구속도가 무려 182㎞나 됐고 비거리 역시 125m로 멀리 날아갔다.
지난해 상무에서 어마어마한 시즌을 만들어 기대를 한몸에 받고 롯데로 돌아온 한동희는 시범경기 때 옆구리 통증으로 재활을 해야했고 4월 2일에 돌아왔다. 초반에 좋은 안타가 나오긴 했지만 점점 안타가 줄었고 결국 24경기 타율 2할3푼3리(90타수 21안타) 홈런없이 4타점에 그쳤고 경미한 햄스트링 통증까지 겹쳐 지난 4일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다시 나선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치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2군에선 할 것이 없음을 보여준 한동희다.
한동희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에 1군에 콜업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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