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서울 이랜드와 용인FC가 대혼전 끝에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이랜드와 용인은 16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2라운드 맞대결에서 2대2로 비겼다.
이랜드는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6승2무4패 승점 20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다. 최근 반등에 성공한 용인은 창단 이래 첫 2경기 연속 무패,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다. 2승4무5패 승점 10점으로 14위에 위치했다.
용인이 전반 12분 최치웅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최치웅의 왼발 발리슛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용인이 1-0 앞선채 끝났다.
하지만 이랜드는 역시 만만치 않은 팀이었다. 후반 22분, 박창환의 패스를 받은 에울레르가 박스 안에서 골문 우측 하단을 노리고 찬 공이 그대로 동점골로 연결됐다.
1-1 무승부 기운이 감돌던 후반 추가시간 3분, 용인 공격수 석현준이 김보섭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로 다시 앞서가는 골을 뽑았다. 4월 말 김해FC전에서 K리그 데뷔골이자 멀티골을 뽑은 석현준은 3경기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9분, 이랜드의 백지웅이 종료 직전 '극장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
같은 시각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충북청주의 경기도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양상은 이랜드-용인전과 달랐다. 충북청주가 전반 19분 이종언, 후반 7분 가르시아의 골로 2-0 리드했다.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이 모락모락 피어올랐지만, 후반 12분과 18분 전남 하남과 발디비아의 연속 합작골에 연속 실점했다.
위기에 빠진 전남 소방수로 부임한 임관식 감독은 부임 후 2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의 연속 무승 경기는 10경기(4무6패)로 늘었다. 1승4무6패 승점 7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1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충북청주는 승점 10점(10무2패)으로 한 계단 높은 15위를 지켰다.
김포FC는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전반 4분 루이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대0 승리했다.
전반 추가시간 미드필더 디자우마가 '하이킥'으로 다이렉트 퇴장했지만, 후반전을 무실점으로 버텼다.
5경기만에 승리한 김포는 4승5무2패 승점 17로 5위로 점프했다. 3연패 늪에 빠진 안산은 승점 11점(3승2무7패)으로 12위에 머물렀다.
9위 천안시티(승점 15)와 10위 파주프런티어(승점 14)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득점없이 0대0으로 비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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