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름다운 이별은 없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다시 한 번 저격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살라가 슬롯 감독과 리버풀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폭탄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16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2대4로 완패했다. 리버풀은 17승8무12패(승점 59)를 기록하며 20개 팀 가운데 5위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25일 브렌트퍼드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특히 목소리를 높였다'고 했다. 살라는 지난해 12월 리즈와의 EPL 경기에서 3연속 벤치에 머문 뒤 "버스 밑으로 던저졌다. 나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이해할 수 없다. 벤치에 90분 동안 앉아있었다. 내 커리어에서 처음이다. 매우 실망스럽다. 나는 몇 년 동안 이 팀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 살라의 말은 슬롯 감독을 저격한 것으로 풀이돼 논란을 야기했다.
살라가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냈다.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나는 이 팀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챔피언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격했다.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나는 팀이 그곳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보다 더 자랑스러운 것은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 또 한 번의 패배로 무너지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리버풀은 상대가 두려워하는 헤비메탈 공격 팀으로 돌아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 내가 플레이할 줄 아는 축구다. 이 축구가 회복되고 영원히 유지돼야 할 정체성이다. 협상이 불가능하며, 이 팀에 오는 모두가 적응해야 한다. 몇 경기 이기는 것은 리버풀이 할 일이 아니다. 모든 팀에 승리해야 한다. 내가 떠난 뒤에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최소한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다른 언론 BBC는 '살라가 이러한 발언을 할 의도는 불문명하다. 하지만 슬롯 감독과는 점점 더 불편해지고 있다. 살라의 말에 밀로스 케르케즈, 커티스 존스 등 많은 리버풀 전현직 선수가 반응했다. 이는 단순히 반란이라기보다 기준이 떨어진다는 살라의 불만과 일치할 수 있다. 하지만 슬롯 감독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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