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쉽지 않은 팀 마운드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탓일까. SSG 랜더스 경헌호 투수총괄코치가 몸살로 인해 결장한다.
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SSG는 투수총괄코치를 맡고있는 경헌호 코치가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몸살 기운 때문이다. 몸이 좋지 않아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투수코치 경력이 있는 송신영 수석코치가 일일 투수코치를 맡게 됐다.
경헌호 코치는 올 시즌 부진한 팀 마운드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SSG는 16일 기준으로 팀 평균자책점 5.01로 10개 구단 중 9위고,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5.48로 꼴찌다. SSG는 현재 1선발 미치 화이트가 부상으로 빠졌고, 김광현은 어깨 수술로 인해 시즌 아웃이 된 상태다. 김건우, 최민준 등 국내 선발 투수들이 역투를 펼치고는 있지만 타케다 쇼타, 앤서니 베니지아노에 단기 대체 히라모토 긴지로까지 외국인 투수들의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연일 투수들이 힘든 승부를 펼치면서, 코치의 건강에도 결국 이상 신호가 떴다.
이날 경기전 이숭용 감독은 "쓰러질 사람은 나인데, 자기가 먼저 쓰러진다"고 농담을 하면서 "몸이 조금 안좋다고 해서 쉬라고 했다. 오늘 쉬고, 내일(월요일)까지 쉬면 좀 괜찮을 것 같다. 요즘 투수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경헌호 코치는 회복 후 다음주 경기 일정에는 정상적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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