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배성재 경남FC 감독은 승점 1점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경남은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2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거둔 경남은 12위가 됐다,
경남은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보였다. 경기 종료 직전, 경남의 마지막 코너킥에서 최정원의 극장골이 터졌다. 모두가 경남의 승리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경기. 성남의 '찐' 마지막 공격이 진행됐다. 단순했던 공격이었지만 경남 수비 집중력이 흔들렸다. 빈틈을 파고든 박병규가 마무리해 경기가 다시 원점이 되면서 마무리됐다.
배 감독은 "김해전에서 승리 가져오면서 수비에서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가고자 했다. 전방에서 라인을 올리고, 밀어내는 형태로 하자고 했다. 전반전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를 힘들게 했다. 부상자가 발생해 경기 운영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체 선수들이 잘해줬다. 경기 모델이 변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있다"며 경기력에 만족했다.
그래도 승점 3점이 순식간에 승점 1점이 된 건 아쉬운 부분. 하지만 배 감독은 "나중에 귀중한 승점이 될 것이다. 지금은 아쉽지만 승점을 가져왔다. 분위기를 잘 추스리겠다. 게임 모델이 바뀌면서 '선수들이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지만 경기 내용으로 증명했다. 더 발전시키면 더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며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다만 슈팅 대비 득점이 터지지 않는 경남의 고민은 이어지는 중이다. "매 경기 득점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그런 방법을 수석코치와 찾고 있다. 훈련 통해서 발전시키는 중이다. 원톱부터 스리톱까지 가능해서 변형을 주고 있다"고 했다. 핵심 수비수인 루컹의 부상에 대해선 "병원 가서 체크해야 된다. 탈골 됐다가 들어간 것 같은데, 확인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성남=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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