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호 공격 전술의 핵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부상을 훌훌 털고 조기 복귀했다.
이강인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장부앵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최종전에서 후반 13분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교체로 투입됐다.
PSG는 12일 이강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이 브레스트와의 경기 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앞으로 며칠 동안 실내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11일 열린 브레스트와의 리그1 홈 경기(1대0 승)에 선발로 나섰다. 그는 전반 추가 시간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다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졌다.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후반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강인은 불과 8분 만에 데지레 두에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14일 랑스전에 결장한 이강인은 일주일 만에 건재를 과시하며 부상 우려를 잠재웠다. PSG는 랑스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리그1 5연패와 더불어 통산 14번째 우승을 이미 확정했다.
파리FC전 결과는 큰 의미가 없었다. PSG는 1대2로 역전패했다. PSG는 후반 5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31분과 추가시간인 49분 알리마미 고리에게 멀티 연속골을 허용했다.
PSG는 이번 시즌 승점 76점(24승4무6패)을 기록했다. 승격팀인 파리FC(승점 44·11승11무12패)는 11위를 차지하며 1부 잔류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23회의 패스를 시도해 20회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87%였다. 기회 창출 2회, 드리블은 3회 시도해 2회 성공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교체 선수 중에는 최고 평점이었다.
홍명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16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최종엔트리를 공개했다. 이강인은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누빈다.
다만 합류는 늦다. PSG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이 경기를 마친 뒤에야 홍명보호에 합류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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