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최종회 시청률 13.8%로 자체 최고 기록을 찍으며 유종의 미를 거둔 '21세기 대군부인'. 야구장 전광판 키스 엔딩을 선보인 아이유와 변우석이 뜻밖의 현실 모먼트까지 파묘되며 시청자들을 '대군부인 앓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최종회에서는 군주제를 폐지한 뒤 평범한 연인이 된 성희주(아이유)와 이완(변우석)의 달달한 신혼 생활이 그려졌다.
특히 마지막 야구장 데이트 장면은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날 두 사람은 야구장 관중석에 나란히 앉아 있다가 전광판 키스타임에 포착됐다. 이어 자연스럽게 입맞춤을 나눴고 변우석은 아이유의 얼굴을 감싸 쥔 채 진한 키스신을 이어갔다.
그런데 키스신 이후에도 예상보다 오랫동안 촬영이 끊기지 않자 아이유가 살짝 당황한 듯 웃음을 머금고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특히 아이유는 입모양으로 "왜 컷을 안 해"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까지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아이유는 결국 포기한 듯 변우석에게 다시 격한 뽀뽀를 하는 장면까지 선보였고 변우석 역시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현실 케미를 드러냈다.
짧게 스쳐간 두 배우의 현실 반응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더 큰 설렘과 웃음을 안겼다는 반응이다.
온라인에서는 "애드립 합 미쳤다", "둘 다 순간 본체 나온 것 같다", "왜 안 끊냐는 표정 너무 현실적", "키스신보다 그 뒤가 더 설렌다", "수빈 배우랑 이연 배우 1열 직관 부럽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21세기 대군부인'은 각종 화제 속 최종회에서 수도권 14.1%, 전국 13.8%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으로 종영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1%까지 치솟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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