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방송인 조나단이 한국 귀화 진행 상황을 직접 전하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재형은 조나단에게 "지금 국적이 콩고냐, 한국이냐"라 물었다.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넘어왔다. 그는 7세 때 난민 자격으로 대한민국에 이주한 뒤 한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성장했고, 현재는 방송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자연스러운 한국어 실력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아직 법적인 국적은 콩고민주공화국인 상태다.
이에 대해 조나단은 "아직 국적은 콩고민주공화국"이라면서도 "귀화 시험은 이미 다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준비는 다 끝난 상황이고, 지금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정재형은 "그 시험 굉장히 어렵다고 하던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조나단은 "그래도 한국에서 오래 살면 할 수는 있다"면서도 시험 난도가 만만치 않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시험 문제를 보면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 싶은 내용들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예를 들면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센터, 구청 같은 곳에서 어떤 서류를 발급받는지에 대한 문제가 나온다"며 "한국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서류를 떼야 한다, 이게 무엇이냐는 식의 문제가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실제 생활 밀착형 문제들이 출제된다는 조나단의 설명에 정재형 역시 놀라움을 드러냈다. 조나단은 "한국어 능력 시험도 보긴 했는데 저는 다행히 잘 풀었다"며 웃었다. 하지만 그는 "문제를 보고 있으면 시험장 뒤에서 욕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당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정재형은 크게 웃으며 "그 사람들도 한국어를 꽤 잘하는데도 어려운가 보다"라고 반응했고, 조나단 역시 "진짜 그만큼 어렵긴 하다"며 공감했다.
또한 조나단은 한국에서 활동하며 품게 된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지금처럼 감사한 일을 오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일을 통해 실현하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다"며 "유튜브도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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