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정정아가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결혼식 참석 후기를 전하며 깊은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17일 정정아는 자신의 SNS에 "내가 지금까지 가본결혼식중 제일 많이 울고 응원했던 결혼식"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나도 지금까지 기도는 했지만 결혼식에 가서 막상 보니 신부의 밝은 미소가 더 마음이 뭉클. 저렇게 웃기까지 얼마나 많이 아팠을까.."라며 최준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결혼식 분위기에 대해 "결혼식장은 밝은 분위기였고 신랑도 너무 훈남에 성격도 좋아 보였다"면서 "환희가 신부 입장을 도왔는데 자기도 2001년생인데 신부 입장에 같이 입장할 줄 몰랐다며 너스레로 농담을 하는 모습도 너무 대견하고 멋져보였고 호위무사같은 남편을 얻었다며 축하한다는 축사도 훈훈했다"고 떠올렸다.
특히 故 최진실의 어머니와 최준희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딸이 생각나시는지..내내 고개를 숙이고 계시는 할머니를 식중에 드레스입고 힘들텐데도 할머니에게 다가가 안아주고 챙겨주는 신부의 따뜻한 마음도 너무 이뻐보였어요 씩씩한 신부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또한 "역시 의리 있는 선배님들 다같이 축하하고 울고 그러다가 또 생전에 영상이 나올 때는 모든 하객이 다 눈시울을 적시고 다시 또 웃고 하늘나라에서도 얼마나 흐뭇해하셨을지"라며 "이제는 정말 온전한 가정으로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기를 힘든 일이 있어도 은혜롭게 헤쳐 나가는. 가정되기를 기도하고 기도한다"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결혼식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행복 오늘의 신부가 이제 모든 행복 다 가져도 아무도 질투안하기 #최진실 선배님 축하드려요 #웃음 넘쳐나기를 웃음꽃이 #종로꼬맹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그는 친오빠 최환희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으며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혼주석에는 외할머니와 친가족이 자리해 가족의 빈자리를 채웠고, 평소 최준희와 각별한 관계를 이어온 이모할머니는 화촉점화를 맡으며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
결혼식을 둘러싸고 외할머니 참석 여부와 관련된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최준희는 "어제 외할머니 당연히 왔었죠. 기분 좋은 날 정신없는데 억측 그만"이라고 직접 반박했다. 또한 식중 영상에는 외할머니와 함께한 모습도 담기며 하객들의 눈물을 자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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