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와일드 씽'에서 아이돌로 변신한 모습을 본 지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강동원은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트라이앵글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주변에서도 반응이 좋았다"며 "친한 사람들은 장난으로 '요새 돈 없어?'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6월 3일 개봉하는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로, '달콤, 살벌한 연인', '해치지않아' 손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강동원은 한때 잘 나가던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싱머신으로 활약했지만, 현재는 방송국 주변을 맴돌며 생계형 방송인으로 살아가는 현우를 연기했다.
'와일드 씽'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트라이앵글 'Love is'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254만 회를 돌파하며 열띤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강동원은 "뮤직비디오 처음 나왔을 때 주변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친한 사람들은 장난으로 '요새 돈 없어?'라고 하더라. 출연료는 다른 작품보다 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곡 선택하는 과정에 대해선 "기획할 때부터 (엄태구, 박지현과)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 처음엔 다른 곡도 있었는데, 어쨌든 전 브레이크 댄스도 춰야 하지 않나. 그 당시 감성을 잘 살리고 싶어서 뉴잭스윙 장르로 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처음 무대에 오른 순간 기분이 어땠는지 묻자, 강동원은 "연습을 하도 많이 해서 데뷔하는 느낌 들더라. 처음 무대에 섰을 때 빨리 보여주고 싶었다. 스태프들이 한 번도 못 봐서 궁금해할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 이만큼 준비됐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영화 촬영 이후 홍보할 때 박지현 씨가 엔딩포즈를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엔딩포즈가 뭐냐'고 물어보니 숨을 헐떡이며 흉내를 내주더라. 그걸 알았으면 더 헐떡였을 텐데 아쉬움이 남았다"고 답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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