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α' 홍명보호와 격돌…체코→멕시코→남아공, 마지막까지 '경쟁 모드'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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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홍명보호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붙을 경쟁국은 마지막까지 '경쟁 모드'다. '26+α' 선수를 점검해 최종 명단을 확정한단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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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첫 상대인 체코는 최근 본선 예비 명단 29명을 공개했다. 미로슬라프 쿠베크 체코대표팀 감독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프라하의 에페트 아레나에서 치르는 코소보와 친선경기 뒤 최종 26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체코는 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쳐 20년 만의 월드컵 본선에 안착했다. 쿠베크 감독은 안정과 파격을 동시에 택했다.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를 비롯해 파벨 슐츠(리옹),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 등 유럽 '빅 리거'를 대거 불러들였다. 동시에 미드필더 후고 소후레크(스파르타 프라하), 알렉산드르 소이카(빅토리아 플젠), 공격수 크리스토프 카봉고(믈라다 볼레슬라프)를 처음으로 A대표팀에 콜업했다.

체코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예비 29명 중 6명은 A매치 경험이 없다. 눈여겨 볼 부분은 단연 피지컬이다. 체코는 이번 29명 중 무려 11명이 1m90 이상의 장신이다. 처음 발탁한 세 명도 1m80이 넘는다. 체코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낼 계획으로 보인다. 체코는 28일부터 본격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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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상대인 멕시코도 마지막까지 '서바이벌'이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은 지난달 자국 리그인 리가MX 소속 선수 20명을 선발, 일찌감치 훈련에 들어갔다. 23일엔 가나와 평가전을 치러 2대0으로 이겼다. 이날 멕시코는 해발 2100m 고지대에 위치한 멕시코 푸에블라의 쿠아우테목 경기장에서 대결해 승리를 챙겼다. 아기레 감독은 선발로 나선 11명을 모두 바꾸며 옥석가리기에 힘을 쏟았다.

그는 아직 최종 명단을 정하지 못했다. 아기레 감독은 "우리는 26명의 선수를 뽑아야 한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 선수를 관찰하는 것은 우리의 역할이다. 쉬운 일이 아니다. 내 업무에서 가장 복잡한 부분 중 하나다. 변덕이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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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나는 남아공도 32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하고 마지막 훈련에 돌입했다. 남아공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마멜로디 선다운스 선수들이 일정을 마치고 뒤늦게 합류, 마지막 경쟁을 벌일 계획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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