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 찾고 적응하는데 시간 걸렸다' 욕먹으면서 레알 마드리드 합류, 알렉산더-아놀드 '솔직 고백'

사진=AFP 연합뉴스
사진=REUTERS 연합뉴스
Advertisement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의 첫 시즌을 돌아봤다.

Advertisement

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팬께선 두 팔 벌려 나를 환영해줬다. 내가 도착한 첫날부터 나를 지지해줬다. 리듬을 찾고 새로운 환경에 정응하는 데 몇 달이 걸렸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편안한 기분이다. 여름에 쉬면서 재충전하겠다. 다음 시즌에는 이 멋진 팀에 트로피를 다시 가져올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잉글랜드)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위해 1000만 유로를 지불했다. 그는 2025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됐다. 자유계약(FA)으로 리버풀을 떠날 수 있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알렉산더-아놀드를 활용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유소년 시절부터 20년 가까이 리버풀에서 뛰었다. 리버풀에서 354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었다. 그는 리버풀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 총 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의 이적에 리버풀 팬들이 '배신자'라고 분노한 이유다.

사진=REUTERS 연합뉴스
사진=EPA-EFE 연합뉴스

알렉산더-아놀드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상 등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경기에서 4도움에 그쳤다. 결국 2026년 북중미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Advertisement

레알 마드리드도 우여곡절을 겪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로 돛을 올렸지만 기대했던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중 알론소 감독과 결별하고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을 선임했다.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UCL 등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하나도 들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