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김대호가 프리 선언 2년 차에 "일이 좀 불안하다"라고 털어놨다.
5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연기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리얼 자취 일상으로 화제를 모은 '자취 초보' 박경혜가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대호는 주민센터를 찾은 박경혜의 모습에 "주민센터가 알아보면 혜택이 많다. 교육 프로그램도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공무원 시험 합격한 거 아니냐"라고 장난을 쳤고, 김대호는 "사실 일이 좀 불안하긴 해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앞서 김대호는 최근 한 방송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한 지 1년이 넘었다면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금액을 벌게 돼 솔직히 놀랐다"고 고백했다.
퇴사후 수입에 대해서는 MBC 재직 당시 차장급 연봉이 약 1억 원 수준이었다고 언급하며 "프리 생활을 시작한 뒤 그 정도 금액을 버는 데 반 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경혜는 손에 짐을 한가득 들고 주민센터를 찾았다.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기계 앞에 멈춰 선 그는 가방 속에 담아온 페트병을 하나씩 꺼내 기계에 넣기 시작했다.
박경혜는 "어느 날 기계가 보이길래 여쭤봤더니 페트병을 넣으면 포인트를 충전해 주는데 그걸 현금처럼 쓸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솔깃했다"라면서 "드라마 현장에서 무조건 페트병을 쓰게 된다. 현장에서 버려지는 페트병이 내 머릿속을 꽉 채우면서 '그게 다 돈이라니'"라며 웃었다. 박경혜는 "그 기계를 알고 나서 기계에 대해 현장에서 이야기를 나눴다"라면서 "다들 물 마시고는 '챙겨갈래?'라고 하셔서 넉넉하게 챙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 페트병당 100포인트를 준다. 10원이다"라면서 "하루에 30개씩만 할 수 있다. 독점을 막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박경혜는 정성껏 모아온 페트병 30개를 모두 투입했고, 곧바로 3000포인트를 적립했다. 적립 내역을 확인한 결과 그의 누적 포인트는 총 4540포인트에 달했다. 이를 들은 구성환은 "나도 물 원샷하고 챙겨주겠다. 세 병 마시겠다. 약속이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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