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유럽 챔피언 파리생제르맹(PSG)가 본머스 영건 엘리 주니어 크루피(20)에 대한 관심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EPL 챔피언 아스널에 영입할 기회가 돌아가고 있다고 유럽 매체가 전했다.
크루피는 지난 2025~2026시즌 본머스에서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하며 전 유럽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13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대 선수가 기록한 최다 득점이다. 본머스 구단은 장래가 매우 밝은 프랑스 출신 크루피를 헐값에 매각할 의사가 없다. 그렇다고 본머스가 협상을 전면 거부할 상황은 아니다. 그들은 선수 장사를 유독 할 하는 '셀링 클럽'으로 유명하다. 크루피의 몸값으로 최소 약 8000만파운드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팀 PSG를 포함해 유럽의 거의 모든 최고 클럽들이 크루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또 다른 매체 '겟 프렌치 풋볼뉴스'는 'PSG가 크루피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 따라서 아스널이 크루프 영입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크루피 보다 AS모나코의 마그네스 아클리우슈와 디오망데(라이프치히) 등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공격 옵션 보강을 위해 크루피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한다.
크루피는 높은 축구 지능과 넒은 시야를 갖추고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물론이고, 공격형 미드필더, 왼쪽 측면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다.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고 볼 컨트롤 능력이 뛰어나다.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다. 연계 플레이 및 플레이메이킹도 가능하다. 슈팅력이 뛰어나 득점력도 좋고, 또 전방 압박도 잘 한다. 떨어지는 헤더 능력은 아쉽다.
크루피는 2025년 2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로리앙(프랑스)에서 본머스로 이적료 1200만유로에 완전 이적했다. 그리고 바로 본머스가 로리앙에 임대를 보냈다. 이후 작년 6월, 임대 복귀해 이번 2025~2026시즌을 EPL에서 뛰었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무려 13골로,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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