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대체 계획이 쉽사리 진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5일(한국시각) '리버풀이 RB라이프치히 얀 디오망데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고 보도했다.
온스테인은 '리버풀은 디오망데 영입을 위해 라이프치히와 접촉했다. 현재로서는 가장 계약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 다만 라이프치히는 디오망데를 팔 생각이 없다. 입장을 바꾸기 위해선 최소 1억 3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하다고 일관되게 강조했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막대한 이적료를 지출했고,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추가 보강이 필요하지만, 해당 이적료 지불을 주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살라는 지난 3월 리버풀과의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버풀 구단은 '살라는 2025~2026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에서의 화려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다'고 전했다. 당초 2027년까지 계약이었던 살라는 구단과 합의를 통해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하며 리버풀과의 여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불가 에이스와의 이별이었다. 살라는 2017년 리버풀 합류 이후 줄곧 팀의 핵심 공격수이자, 에이스였다. EPL 골든 부트(득점왕)만 4회를 차지했고 2017~2018시즌, 2024~2025시즌에는 EPL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손흥민, 케빈 더브라위너처럼 2010년대 팀을 대표한 선수, 그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에 리버풀이 공을 들일 수밖에 없었다.
후보로 오른 선수는 디오망데였다. 2006년생의 어린 공격수인 디오망데는 레가네스에서 프로 데뷔 이후,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RB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올 시즌 공식전 36경기에서 13골9도움을 기록했으며,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폭발적인 스피드, 드리블 실력을 갖고 있으며, 안정적인 슈팅이 돋보이는 유망주 자원이다.
다만 라이프치히가 리버풀의 접근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적료 없이는 판매 불가를 선언하며, 리버풀의 고민이 커지게 됐다. 살라라는 에이스의 공백을 채울 좋은 자원임은 분명하지만, 막대한 이적료 투자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 영입 불발 위기에서 리버풀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가 중요해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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