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표팀 공격수 이충성(일본명 리 다다나리)은 축구 인생에서 두 차례의 전환점을 찍고 지금에 이르렀다. 재일교포 4세인 이충성은 소리마치 고지 일본올림픽대표팀의 권유로 2007년 일본에 귀화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했다. 18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가했으나 대표가 되지 못한 설움을 고민 끝에 귀화를 통해 푼 것이다.
두번째 전화점은 J-리그 히로시마 산프레체 입단과 일본대표 선발이다. 2009년 시즌 중에 가시와 레이솔에서 히로시마로 이적한 이충성은 2010년 41경기에서 16골을 터트리며 공격수로서 활짝 꽃을 피웠다. 이충성은 골을 넣을 때마다 히로시마 구단의 상징인 화살을 쏘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2010년의 좋은 활약은 대표 선발로 이어졌다.
2011년 1월 카타르아시안컵 일본대표팀에 합류한 이충성은 호주와의 결승전에 교체 출전해 연장 후반 결승골(1대0 승)을 터트렸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극적인 A매치 데뷔전이었다. 일본대표팀의 간판 혼다 게이스케(러시아 CSKS 모스크바)와 함께 환호하던 이충성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난해 1월 30일 카타르아시안컵 호주와의 결승전 연장 후반 결승골을 넣은 이충성이 화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2년, 27세가 된 이충성이 축구인생에 세번째 전환점을 맞을 것 같다. 히로시마 구단 관계자는 12월 31일 "이충성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을 하기 위해 1월 초 영국으로 간다"고 밝혔다. 이충성이 계약을 앞두고 있는 팀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사우스햄턴. 2011~2012시즌 챔피언십 24개 팀 중 1위(14승5무5패·승점 47)를 달리고 있는 사우스햄턴은 내년 시즌 EPL 승격 가능성이 높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는 이충성이 좀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영국을 선택한 것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이젤 앳킨스 사우스햄턴 감독은 이충성이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갖고 있고, 원톱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공격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 연봉은 50만유로(약 7억5000만원) 수준이다. 히로시마는 올해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으나 이충성의 해외진출을 허락하겠다고 했다.
이충성은 지난해 J-리그 32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해 이근호와 함께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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