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의 드라마틱한 골이 멋진 2012년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
지동원(21·선덜랜드)은 2일 새벽 맨시티전에서 인저리타임 극적인 결승골을 쏘아올리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끈 직후 특유의 겸손한 태도로 선덜랜드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지동원은 "경기가 끝났다. 다 지나간 일"이라면서 애써 담담하면서도 "오늘 골은 정말 내게 큰 기쁨이 됐다"는 말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언제나처럼 개인보다는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 결과는 내 개인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게 중요한 결과"라며 "오늘의 승리는 맨시티에게 실점하지 않기 위해 우리 팀 선수 전원이 열심히 뛴 것에 대한 큰 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리그 최고의 팀이고, 그런 팀을 상대로 마지막 순간에 결승골을 넣었다는 사실은 정말 특별하다. 모든 팬들과 동료들이 행복해졌다는 사실이 내겐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2년의 첫골을 기록했으니 이 골을 계기로 올 한해 모든 것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찬 포부도 빼놓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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