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비야스-보아스 첼시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 같은 고민에 빠졌다. 첼시도 부상병동으로 변하고 말았다.
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1일 애스턴빌라에게 1대3으로 패한 뒤 7명의 주전 멤버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전방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는 다리 부상을 당해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고, 디디에 드로그바는 발 부상으로 복귀 시기가 불투명하다. 핵심 수비수 존 테리와 피터 체흐 골키퍼도 몸상태가 좋지 않아 훈련에 불참했지만, 경기에 뛰었다. 왼쪽 측면 수비수 애쉴리 콜도 애스턴 빌라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로 부상 회복 중이다. 이를 염두해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신예 라이언 버틀랜드를 1군으로 올렸다. 버틀랜드는 1군 무대에서 한경기 출전 경력에 불과하다. 공격수 살로몬 칼루도 근육 부상을 입었다. 플로랑 말루다는 감기로 고생 중이라 울버햄턴전(3일)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현재 10승4무5패(승점 34)를 기록, 리그 5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12월 6경기(유럽챔피언스리그 1경기 포함)에선 반타작밖에 하지 못했다. 최근 분위기는 더 좋지 않다.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3무 1패다. 맨시티, 맨유, 토트넘, 아스널과 우승 레이스를 펼치기 위해선 지금부터 승점차를 줄여야 한다. 비야스-보아스가 올시즌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가장 큰 난관에 부딪쳤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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